월가에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폭풍우가 마침내 주식 시장에 닥치면서 큰 폭의 하락이 일어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하루에 3.6% 하락하며 2022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400일 이상 3% 이상 하락하지 않은 상승세를 마무리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모두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루 종일 매도세가 가속화되면서, 대부분의 증시 지수는 장중 저점 또는 그 부근에 마감했다. 매도 압력은 기술주와 임의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처럼, 대형주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섹터에서 가장 심했다.
다우존의 마켓 데이터의 시가총액 가중치 지표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은 4.6% 하락했다. 그러나 세션이 끝날 무렵에는 소형주처럼 최근 실적이 좋았던 종목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고통은 주식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만기가 긴 국채의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만기가 짧은 국채의 수익률은 하락하여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 젔다. 투자자들은 주택 시장에 대한 부진한 데이터와 잠재적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금리인하를 촉구한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준 총재의 우려스러운 발언이 시장의 고통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들리 논평만이 유일한 촉매제는 아니었다. 미국의 주요 기업 세 곳의 실적도 매도세에 영향을 끼첬다. 비자의 어닝 결과는 미국 소비자의 힘에 대한 새로운 경고를 제공한 반면, 알파벳의 어닝 결과는 인공 지능 관련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테슬라 또한 이익이 40% 감소했다고 어닝을 발표한 후 12%의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을 했다.
테슬라와 알파벳은 인공 지능 혁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이는 거대 기업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이 주가도 극도로 악세를 보이는데 기여를 했다. 이 두기업의 시장 가치는 총 7,680달러가 사라지면서 사상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편 매그니피센트 7 멤버가 가장 많이 포진한 3개 분야 중 2개 분야인 정보기술 및 임의소비재는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였으며 4.1%와 3.9% 하락했다.
시장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주식이 매도세로 나왔다. 심지어 소형주 러셀 2000은 7월의 폭발적인 성과에 이어 2.1%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 달 현재까지 7.2%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몇 가지 밝은 점이 있다. S&P 500 유틸리티 부문은 1% 이상 상승, 헬스케어 0.81%, 에너지 0.22% 및 필수 소비재 0.55%의 상승 마감했다.
이제 투자자들을 괴롭히는 문제는 매도세가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케테라의 최고 투자책임자인 진 골드먼은 이번 하락은 널리 예상된 것이며, 대형주의 높은 벨류에이션을 고려하면 시장에 건전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주에서 벗어나 보다 저렴한 종목으로 이동하는 것은 시장 집중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매도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든 궁극적으로 투자자에게는 또 다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진 골드먼은 인터부에서 저는 자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주식 시작의 노은 벨류에이션, 높은 기대감, 높은 집중도의 조합을 살표보고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작년에 S&P500 지수가 7월 말에 정점을 찍은 후 10월에 잠시 조정 영역에 진입했던 것과 비슷한 하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부터 가을까지 많은 위험이 남아 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많은 미국의 대기업이 실적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회의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암시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다음 주 연준 의장의 메시지에 만족하지 못하면, 더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연준 성명에서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하지 않는다면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다. S&P 500 지수는 7월 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지만 올해 들어 13%나 상승했다 나스닥은 이번 달에 2.2%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 여전히 16.5% 상승했다.
빅스 또는 월가의 공포지수로 더 잘 알려준 Cboe 변동성지수 (VIX)는 22.6%급 상승하면서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 뒤로도 2.33% 상승하면서 18.4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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