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27.91 (0.32%) 상승한 40,415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80.62 (1.58%) 상승한 18,007에 상승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59.41 (1.08%) 상승한 5,564에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1.95 (-1.14%) 하락한 2,763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전일보다 18.76 (-2.26%) 하락한 809에 하락 마감했다.
두산밥캣이 기존 자사주에 더해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취득하게 될 자사주까지 연내 소각할 계획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을 비롯해 기업 구조변경 등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인정되는 권리로, 회사에 일정 가격으로 주식 매수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9월 2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확보하는 자사주를 오는 11월 임의 소각하는 방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미 보유한 자사주 15만 6957주에 더해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추가 발생하는 자사주까지 합병 법인의 신주로 발행하지 않고 일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두산밥캣 주주는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해 달라고 회사에 청구할 수 있다. 두산밥캣 자사주가 소각되면 향후 신주 발행 물량이 줄어들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내놨다. 두산밥캣 1주에 두산로보틱스 0.63주가 배정됐는데, 두산밥캣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환 율
원/달러 환율은 하락 중이며, 원/엔화 환율은 상승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하락 중이며,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상승 중이다.
개별 주식 뉴스
데이터 제공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비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사이버트럭을 8,755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의 7,902대보다 더 팔린 수치이다.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3,309대의 전기 픽업트럭 RIT를 판매했다.
사이버트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량 배송이 11월 말에 시작되어, 1분기에 테슬라는 3천대 미만의 사이버트럭을 배송했고, 포드는 약 7천7백대의 F-150 라이트닝을 인도했으며, 리비안은 3천3백대의 FIT를 인도했다. 사이버트럭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전체 전기 트럭 수치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2분기에 판매된 2만여 대의 순수전기 트럭은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픽업트럭의 약 2.5%에 해당한다. 나머지 데이터에서 트럭을 제외하면 2분기 신차 판매량 증 전기차 보급율은 9%로 더 높아진다.
전기 트럭은 뒤처지고 있다. 주행거리, 견인 기능, 비용 상용 사업자를 위한 충전 인프라가 문제인 듯싶다. 궁극적으로 테슬라의 목표는 연간 25만 대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하는 것이다. 현재 판매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25만 대는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서 점유율이 9~10%에 달하며, 이는 전기 트럭이든 다른 트럭이든 전체 트럭의 점유율에 해당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 자동차는 미국에서 매년 백만 대 이상의 트럭을 판매하며, 제너널 모트스(GM)는 거의 같은 수의 픽업트럭을 판매한다.
테슬라가 판매량을 늘리려면 대형 시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야 한다. 테슬라는 2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약 44만 4천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5%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분기 연속 감소한 수치이다. 가장 중요한 저가형 신모델 2만 5천 달부터 시작하는 세단은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인데 이 저렴한 전기차가 제때 출시된다면, 투자자들은 낮은 사이버트럭 판매량을 무시할 것이다.
2분기에 미국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약 33만대로 1년 전보다 11% 증가하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약 8만 1천대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지만 1분기보다는 11% 감소했다.
비트코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항복이 강세 전환의 신호라는 의견이 나왔다. 아크 인베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독일 정부가 보유 비트코인 5만 개를 매도한 후 6월부터 비트코인이 과매도 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6월 초 7만 달러를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을 7월 중순 5만 5000 달러 이하로 급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아크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의 실현이익/손실과 채굴자 유출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과매도 상태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아크는 현재의 채굴자 유출 수준은 채굴자들이 항복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강세 전환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아크는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강세 신호로 해석했다. 비트코인 급락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을 유발하지 않았다는 것. 7월에는 비트코인 ETF로 수십억 달러의 순 유입이 발생했다.
블랙록은 7월 18일에 1억 7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9일 연속 유입을 기록한 결과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강세를 저해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은 글로벌 경제 데이터다. 아크는 기업 이익이 점차 감소하고 가격 결정력이 약화됨에 따라 경제적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예정인 파산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도 잠재적인 역풍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업계 분석가들은 독일의 급작스러운 매도와 달리 마운트곡스채권자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에 미칠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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