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미국 주식시장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1.36 (-0.37%) 하락한 43,239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6.63 (0.04) 상승한 18,37에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1.0 (-0.02%) 하락한 5,841에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06 (-0.04%) 하락한 2,609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전일보다 0.73 (-0.10%) 하락한 765에 하락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포인트(0.04%) 내린 260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에서 거래를 끝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실적 충격 여파를 벗어나 반등했고 이날 장중 TSMC가 깜짝 실적을 거뒀음에도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
TSMC는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어난 3252억6000만대만달러(약 13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00억대만달러(약 12조7000억원)를 초과하는 깜짝 발표이다.
SK하이닉스는 TSMC의 호실적 발표에 3%대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0.34% 소폭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 기조를 27거래일 연속 이어갔다. 역대 최장 기간이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 이후 두산에너빌리티(8.68%) 등 원전주가 동반 급등했다. 하이브는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7%대 뛰었다. 한미반도체는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6%대 올랐다.
환 율
원 달러/엔화 환율은 모두 상승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
미국 10년/2년 만기 국채금리는 모두 상승 중이다.
개별 주식 뉴스
뉴스케일 파워 (NYSE: : SMR)
원전으로 눈돌리는 빅테크
빅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운영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데, 원자력은 이를 가능하게 해주면서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유일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최대 원자력발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와 데이터 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1979년 미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펜실베니아주의 스리마일섬 원전의 가동을 2028년 재개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 3월 탈렌에너지 원전으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6억5000만달러(약 8800억원)에 사들였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와 동부 해안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직접 공급받는 계약도 조율 중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원전 에너지 확보에 나섰다.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핵융합 스타트업 오클로는 2027년 첫 SMR 가동을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구글은 미국 SMR 기업 카이로스파워가 건설하는 원자로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카이로스파워가 가동할 6∼7개의 원자로에서 총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카이로스파워는 2030년 첫 번째 SMR 가동을 목표로 하며, 2035년까지 추가로 원자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마이크 테렐 구글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는 이번 계약에 대해 15년간의 청정에너지 여정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향후 10년간 데이터센터 운영에 새로운 무탄소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력이 우리의 청정 발전을 돕고 AI의 발전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며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단순하고 안전하며 빠른 건설과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상자산
암호화폐 전문 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현재 상승 주기에서 10만5천 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최근 X를 통해,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움직임과 피보나치 서클 분석을 바탕으로 이번 주기에서 10만5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3년 3.618 피보나치 수준, 2017년 2.618 피보나치 수준, 그리고 2021년 1.618 피보나치 수준에서 각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타이탄의 예측 외에도, 또 다른 분석가인 크립토콘은 장기적으로 BTC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근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 이후 BTC가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점을 들어 일각에서는 단기 약세를 우려하고 있다. 분석가 린다는 BTC가 5만9천 달러 지지선을 재테스트한 후 7% 상승했지만, 강력한 매수 신호가 없으면 6만5천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BTC가 현재 6만5천 달러에서 5만2천 달러 사이의 횡보 범위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BTC의 최근 변동성이 오히려 건강한 조정으로 볼 수 있으며, 이후 7만8천 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돈알트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6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8개월 간 지속됐던 횡보장이 끝나고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다. 주요 지지선인 61,700달러를 뚫은 건 65,000달러 돌파를 향한 첫 걸음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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