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미국 주식시장은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55.09 (-0.37%) 하락한 42,299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94.99 (-0.53) 하락한 17,804에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18.89 (-0.33%) 하락한 5,693에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6.79 (-1.39%) 하락한 2,607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전일보다 8.99 (-1.25%) 하락한 707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와 함께 시장에 더해진 불확실성으로 단숨에 2600대로 밀려났다.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무역 갈등까지 악재가 더해지자 반도체주도 휘청이면서 하방 압력이 커졌다. 국내 증시엔 다시 트럼프발 관세 위협이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자 관세 전쟁 우려가 재점화하며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것이다.
반도체주도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고위 인사가 AI(인공지능)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버블 조짐이 있다고 언급한 데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규제 강화에 따른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맞물리면서 크게 휘청였다.
국내 증시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에서 겹악재가 발생해 지수 하락을 면치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가 시장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강한 강도로 발표됐고, 미·중 간 AI 반도체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환 율

원 달러/엔화 환율은 모두 하락 중이다
미국 국채 금리

미국 10년/2년 만기 국채금리는 모두 상승 중이다.
개별 주식 뉴스
마이크로 소프트 (NYSE: : MSFT)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방침에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들이 또한번 출렁였다. 빅테크들이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 시설투자에 매달리던 작년에 주가가 급등했던 AI인프라주는 1월 딥시크 등장, 2월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가능성으로 주가가 연초보다 훨씬 낮아진 상태다.
다만 증권가에선 AI수요의 피크아웃이 나타났기 보다는 단기 속도조절 측면이 강하며 중장기 성장성은 변화가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월가 투자은행 TD코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6개월간 미국·유럽에서 총 2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을 취소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TD코웬은 이미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 2곳의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체결했던 수백MW(메가와트) 용량의 임대를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작년부터 데이터센터의 공격적 증설에 따라 전력 부족 문제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에 급등했던 AI인프라주는 된서리를 맞았다. 이미 딥시크로 인해 저전력의 데이터센터란 대안이 등장한 마당에 빅테크 역시 비용 부담 때문에 투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타가 잠시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조절에 들어갔을 뿐 투자 규모가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은 아니기 때문에 AI인프라 실적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TD코웬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공백을 구글과 메타가 채우면서 전반적인 데이터센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빅테크들은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다만 단기적은 영향은 있다고 분석했다. 빅테크들이 기존 데이터센터 재설계에 들어가면서 버티브 등 AI인프라에 대한 주문이 미뤄지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상자산
미국 금 보유량을 블록체인으로 추적하는 방안이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디지털투자그룹의 글로벌 리서치 총괄 책임자인 그렉 치폴라로는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행정부 관계자들이 미국 금 보유량과 정부 지출을 블록체인으로 추적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암호화폐 업계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가 암호화폐에도 간접적으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RWA는 부동산, 예술품, 트레이딩 카드 등 실물 자산과 주식·채권 같은 유가증권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도 주목하고 있다.
치폴라로는 RWA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산 추적을 통해 투명성, 비용 효율성, 감사 가능성, 시장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블록체인은 그리 똑똑하지 않다라며 비트코인이 자체 가격이나 현재 시간조차 알 수 없는 것처럼 블록체인은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에서 금 보유량을 토큰화하거나 추적하면 감사 및 투명성 확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여전히 중앙 기관과의 신뢰와 조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앙 집중식 기관을 명시적으로 배제하도록 설계된 비트코인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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